RELAY

PICHI
피자나라치킨공주 홍보노하우
독보적인 치킨 브랜드
이용매장 홍제역점 이름 이*쁨 비밀번호 **** 비공개 여부 공개
피자나라 치킨공주를 처음 시켜 먹어보았던 것이 작년 여름때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집 근처에는 꽤 익숙한 P 브랜드를 비롯하여 영천시장 내에 있는 옛날 통닭까지 맛있는 치킨들이 즐비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주문 이후로 지금껏 다른 브랜드로 넘어가지 않고 줄곧 피치세트만을 먹고 있습니다. 서울역 근처에 사는 친구에게 피치를 강력하게 추천했던 적이 있는데 전도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피자나라 치킨공주를 고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너무나 많습니다. 1. 가격 가격이 너무너무 착합니다. 요새 동네 피자집들 가운데서도 만원 대에 피자와 치킨 세트를 판매하는 곳은 여럿 있습니다. 만원 후반대에 치킨을 두마리, 혹은 피자 한 판과 치킨 한마리를 제공하는 곳들을 여전히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동네 치킨집 수준의 가격과 체인 혹은 이름 있는 치킨집 가격은 보통 차이가 있지요. 하지만 피치는 동네 치킨집의 가격 수준입니다. 너무나 착한 가격!!! 2. 맛 정말 혜자스러운 가격 덕분에 주문 전화를 앞두고 크게 망설여지지 않습니다만, 맛을 보면 정신이 잠깐 혼미해지는듯 합니다. 엥? 이거 여느 브랜드보다 맛있는데? 아 물론 피치를 정말 십수번 시켜먹으면서 다양한 메뉴를 도전해보았기에 취향에 맞지 않는 맛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리플바베큐, 허니갈릭, 스위트불고기, 핫리치는 어디에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습니다. 탄두리 메뉴의 치킨은 묘한 커리향이 처음에 신선하게 느껴져서 매우 좋았는데, 먹다보면 이상하게 정은 안갔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이 없다는 건 아니고 개인적인 입맛에 맞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도해볼 가치가 있네요. 이런 거 인터넷 먹방 bj들이 좀 많이 알려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ㅋㅋ 다양한 시도들을 하던데 말입니다. 정말 확신할 수 있는 건, 치킨이 느끼하지 않고 바삭한 것, 그리고 부드러운 육질, 속까지 가득 베어있는 간이 절묘하게 기가막힙니다. 너무 극찬해버리면 뭔가 알바 같은 느낌 날까봐 좋은 소리 그만하고 싶을 정도네요 ㅋㅋ. 정육점 하시는 형님이 집에 놀러오셨다가 피치를 드셨는데 피자는 그냥 맛있는 동네 피자집같다고 하셨던 반면에 치킨은 매우 좋은 닭을 쓰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피자도 맛있는거라고 세뇌시키면서 즐겁게 파티했습니다. 토핑이나 간 같은거 피자 맛 따질 때 별로 중요한 거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그건 패스하고, 도우는 남다릅니다. 여느 동네 피자들은 도우 안 먹게 되거든요. 그런데 피치는 마치 대형 브랜드 피자만큼 매우 부드럽습니다. 도우 안 먹을 일이 없습니다. 아. 그리고 치킨 맛이 너무 좋은데 양이 많아서 미디엄을 시켰는데도 2인 1닭에 실패, 다음 날 꼭 치킨 마요를 해먹습니다. 치킨 마요조차도 맛있어요.... 저 간장 소스 잘 만들지도 못하는데 치킨 맛으로 맛있게 먹습니다. 3. 양 저는 원래 입이 짧은 편이기 때문에 룸메와 둘이 시키면 꼭 치킨 몇 조각을 남깁니다. 라지가 아니라 미디엄 사이즈를 시키는데도 불구하구요. 라지 시키면 피자 치킨 모두 소량씩 남기고, 미디엄 시키면 피자 깔끔하게 다 먹고 치킨만 몇 조각 남기는 편입니다. 위에도 말씀 드렸지만 남은 치킨 다음 날 치킨 마요로 먹기도 하구요... 어떨 땐 맛있어서 배 꺼지면 또 바로 먹습니다..... 하하... 맛있어요 정말. 4. 배달 제가 항상 바쁠 때에만 주문해서 그런지 배달은 항상 40분 이상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배달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배달 오래걸릴 것 같으면 주문 시에 꼭 늦는다고 알려주십니다. 제가 시켜 먹는 곳은 항상 바쁜 것 같아요. 그만큼 피치를 찾는 사람이 많구나 하면서 기다립니다. 딱히 뭐에 설렐 일 없잖아요 요새. 택배 기다리는 것 마냥 피치 배달원님 오실 때까지 설레고 좋죠 뭐. 그리고 배달원들 저보다 꽤 많이 어려보이는 또래들인데 사고 안나고 안전하게 천천히 왔으면 해요. 홍제역점 배달원들은 얼굴로 뽑나 싶을 정도로 귀엽고 훈훈한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오시는 분들마다 빛나네요. 음....이거 어떻게 마무리해야하는 거죠? 지금도 룸메랑 6시에 피치 시키기로 하고 기다리다가 글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6시 16분입니다. 얼른 먹어야 저녁에 놀러 나가는데..... 빨리 전화부터 해야겠네요. 이렇게 쓰니까 알바가 구라로 쓰는 칭찬 같은데 의심되는 분은 울집 찾아오세요. 모아 놓은 쿠폰 보여드립니다ㅋㅋㅋㅋ자 그럼 저는 이만 피치 주문하러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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