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치공 이번에 처음 먹어 보게 되었는데 왜 사람들이 피나치공, 피나치공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저는 그냥 가성비가 좋아서 사람들이 피나치공을 좋아하나보다 했는데 가성비는 당연하고 진짜 맛있었거든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더블포테이토피치세트였는데 더블포테이토피자도, 후라이드 치킨도 둘 다 제 마음에 쏙 들었어요. 더블포테이토피자는 통감자도 맛있고 무엇보다 매시트 포테이토를 아낌없이 올려 주셔서 맛의 신세계였어요. 거기에 모짜렐라 치즈와 소스도 두껍게 덮어 주셔서 아주 풍요로운(?) 맛이었어요. 후라이드치킨도 겉바속촉을 그대로 구현해낸 맛이어서 오늘 오랜만에 과식 좀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두 메뉴 모두 공통적으로 너무 짜지 않아서 정말 좋았어요. 다른 브랜드의 피자나 치킨도 많이 먹어봤지만 대부분 너무 짜서 음료수를 많이 마시곤 했는데 피나치공은 딱 알맞은 염도여서 좋았어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싱거우면 맛이 없는데 피나치공은 감칠맛이 싹 도는 정도로 짠맛이 느껴져서 그 점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메뉴 모두 뜨거운 상태로 배달되어서 마치 매장에서 갓 나온 음식들을 먹는 느낌이었던 점도 감동을 두 배로 만들어 주었어요. 피나치공 서울공릉점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아무래도 피나치공 서울공릉점 단골이 될 것 같아요. 배달과 함께 온 전단지를 보니 다른 메뉴들도 다 맛있어 보여서 다음에는 갈릭스테이크피치세트에 도전해 볼까 생각 중이에요. 피나치공 더욱 번창하시고 매장도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또 먹고 후기 남길게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