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다가오자 살이 찐 저와 남동생은 부모님의 외식 권유를 가감히 뿌리치고 집에서 다이어트 중 이였습니다.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티비를 보는데, 오늘따라 치킨 광고와 피자 광고가 왜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있던 와중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데 저희 집 앞에 붙혀져있는 피자나라 치킨공주 전단지 이건 그으으으냥 반칙아닙니까 ? 동생이랑 저는 이것은 분명 운명이라 느꼈기에 딱 한입씩만 먹기로 하고 주문 했습니다. 아니 배달이 왜이렇게 빠른겁니까 주말인데 ? 배달이 너무 빠르니까 피자의 촉촉함과 치킨의 바삭함이 너무나 선명했습니다 ㅠㅠ 피자와 치킨 두개가 동시에 오는데 양이 적은 것도 아니고 맛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메뉴가 한정적인 것 도 아닌데 왜 저는 피나치공을 지금 알았을까요 다른 분들 리뷰를 보니 깐풍 치킨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제 치팅데이마다 피나치공 메뉴 하나씩 부셔볼 생각입니다 ㅠㅠ 여러분 그래도 첫 메뉴는 후라이드 양념 반반에 더블 포테이토 드셔보세요 신세계를 경험하실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