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치공,맛있게 드셨다면후기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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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노오란 강황 .. 인도의 풍미를 느끼며 한입 앙Ang
암사점 세트메뉴 -> 탄두리커리피치세트 ★★★★★
한*이 2014-02-08
2월 7일. 집에서 뒹굴거리던 저는 한달 전부터 벼르던 피치세트를 시키기로 마음먹었어요. 하지만 때는 AI가 터졌었고 저는 치킨을 먹고 싶었습니다. 피자도. AI... 하지만 내 입도 먹을 권리는 있는 거잖아요. ㅜㅜ 그래서 탄두리를 시켜봤어요. 35분이 걸린다는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 탄두리를 위해서라면 기다릴 수 있었어요. 정확하게 35분후!! 배달이 되었어요.. 세련된 BOX를 열자마자 두 박스에서는 신비로운 연기가 피어올랐어요. "나마스테~" 네. 탄두리치킨이 저에게 손짓하고 있었어요. 매우 핫한 닭다리가 저에게 인사를 건네는 거에요. 약간 양념치킨같은 촉촉한 코리아 스타일이 나에게 인도의 사기꾼들처럼 사기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지만, 닭다리를 쥔 저의 손에 노란 물이 들고서야 저는 그렇구나! 탄두리구나! 하고 믿게 되었어요. 실제 인도의 탄두리치킨은 좀 건조하잖아요. 근데 이건 촉촉하단 말이에요. 목이 안막혔어요. 그런가 하면 피자는 나에게 out of 안중이던가..? 아닙니다. 사실 탄두리보다 피자를 먼저 먹었어요. 피자가 더 맛있어보였거든요. 하얀 치즈위에 살포시 뿌려진 파슬리 가루는 마치.. 스위스 알프스산맥을 그대로 재현한 듯 했어요. 결코, 인도에게 밀리지 않는 맛있음을 나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듯.. 그래서 공평하게 먹어주었어요. 둘다 맛있는데요. 제일 맛있을 때는 역시 막 만든, 따뜻할때 뜨거울때 먹는게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식은 후에도 따끈할때와 비교하며 먹어봤는데 조금 질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피치세트니깐..★ 별다섯개 드렸지만 평타취 입니다. 다음에 먹을땐 더 맛있게 부탁드릴께요. 다음엔 다른걸로 시킬겁니다. 모든메뉴 한번씩 다 올킬해야지..★ ↓ 보세요. 실제 탄두리는 좀 건조하단 말이에요. 치킨공주는 촉촉해요. 입에 상처 안내고 먹을 수 있어서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