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메뉴와 이용매장을 선택하라고해서 선택하긴 했지만 지금의 청천점에서 시켜본 적 없고 고르곤졸라만 먹은게 아니에요. 무슨 사정인지는 얘기 들어보시면 알아요~ 피나치공과의 인연은 이제 7년 된듯. 저희 동네 비디오가게가 사라지고 오래 비어있던 자리에 어느 날 피자집이 생겼더라구요. 그게 7년 전. 저희 동네는 언덕을 올라가야 있는 동네라서 이 동네에 피자집이 생긴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기억하실런지..지금은 없어졌지만 피나치공 청천점이 있었습니다.(지금 생긴곳 말구요^^) 근처에 피자집이 생겼다고 하니 너무 신나서 바로 시켜먹었죠. 그때 시켜먹은게 피치세트. 한번 시켜먹어봤는데 치킨이랑 같이 온게 신기하고 맛도 있고 그때 배달해주던 남자같은 여자분? 알바생도 친절해서 그 뒤로 계속 시켜먹게 되었습니다. 근데 무슨 사정인지 쿠폰도 거의 다 모았는데 매장이 사라졌더군요 ㅜㅠ 너무나 아쉬웠고 근처에 피나치공 매장이 또 있나 자주 검색했었는데 있긴 있었는데 다 배달 오긴 멀었던 지역... 너무나 먹고 싶었습니다..많이 아쉬웠던 이유는 매장이 사라지기 전 고르곤졸라피자를 먹었는데 완전 반해버렸거든요. 근데 다른 피자집은 고르곤졸라 팔지도 않고... 너무 먹고싶어서 작전점인가? 거기까지 직접 찾아가려고까지 했죠.. 근데 그렇게는 못하고 고객센터에 청천점 만들어주면 안되냐고 글 쓰고 갈산점에 전화해서 물어봤었는데 그때는 매장점주가 굉장히 불친절해서 전화 끊고 망하라고 저주했죠 ㅡㅡ 그리고 또 시간이 흘러 참지 못한 저는 너무 멀어서 오기 힘들걸 알면서도 일부러 부평점에 전화걸어 배달을 요청했는데 다행히 배달 된다더군요. 아싸리!! 그때부터 또 시켜먹기 시작했어요. 당연히 고르곤졸라도 먹고 피치세트도 먹고 그 칠리소스?들어간 순살치킨? 그것도 시켜먹고..이루말할수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그래서 피나치공 제품의 맛은 도미노나 미스터피자에는 없는 그런 맛이 있어요. 진짜 피자다움? 고르곤졸라도 얼마전에 미스터피자에서 출시해서 먹어봤는데 몇조각 먹고 못 먹겠던..피나치공 고르곤졸라가 막 생각나던.. 그쪽 피자는 마냥 느끼하고 달고 토핑도 없는 반편 피나치공 고르곤졸라는 쉬림프, 단 과자 부스러기 같은거? 버섯도 들어가있고 여러가지로 오감만족이 가능하죠. 피자에땅에서도 고르곤졸라 시켜먹어봤는데 피나치공의 그 풍성함과 맛을 반도 못 따라가더라구요. 진짜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지?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월급타면 또 시켜먹을 생각...ㅠㅠ순살 치킨이랑!! 피나치공에는 진짜 피자다운 풍미가 있어서 좋아요!